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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꽤나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특히나 정신없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하이서울 페스티벌"
수년전 부터 이맘때 쯤이면 하고 있는 서울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의도가 있는 행사였죠.

저도 예전에 참가하여 취객들에게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쓰벌)
이번엔 간만에 카메라 바디도 하나 생겼겠다. 오랜만에 사진 좀 찍을 겸 나갔습니다.
토요일 낮만 잠깐 뛰고 올 생각이었는데 계획이 틀어져서 노숙도.....어흑


제가 간 행사는 난지원 페스티벌. 참고로 다음날 저희 어머님은 하이 서울 페스티벌 중에
"한강 수영 건너기"로 잠실에서 출발하셔서 뚝섬까지.....(성공 하셨답니다. 덜덜덜)

월드컵 경기장 주변엔 공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난지천 공원은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느긋하게 걸어
근 한시간정도가 걸리죠(주말에만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금방갑니다.)

난지천 캠핑장과 국궁장 사이에 위치한 난지천 공원 주변은 그야말로 엄청난 사운드의 폭풍!
메인이 되는 B-BOY PARK-DJ 페스티벌이 토요일 메인무대를 주름잡고 있었기에 폐가 쿵쿵 울려댔습니다.
무료 1시간 코스프레의상 대여행사인 환골탈태(오타아님) 부스 근처에서 놀았습니다만, 저의 눈길을 가장
잡아 끌었던 것은 다름아닌 TARA선전에 나오는 거대 마리오네트 TOMBOY양.

사진의 압박이 좀 있네요more..

새벽에 기어나와 첫차를 타고 집에 기어들어와서는 점심에 일어나, 사쿠형과 함께 저희 집의 유리창을 모두
닦았습니다. 사쿠형이 물 뿌리고 제가 닦고, 뭐 그런 식이죠. 문제가 살짝 있다면 저희집이 8층이란 것 정도?';;

정말로 창 밖에 매달려서 닦을 때는 아찔 합니다. 히히;
이 정도로 저희 집을 도와주니 정말 사쿠형은 저랑 친형제라도 다들 믿는 거겠죠;;

저녁에 친할머님 제사가 있었는데, 좀 늦게 합류한 경수와 제삿상 옆에서 겸상을 해도 어색하지 않았죠;
좀 있다가 저희가 창 청소 하는 동안 한강을 헤엄쳐서 건너시고 오신 어머님께 "형 정도로 우리집 도와주면
우리집 제사에 끼어도 상관없지 않을까?"라고 농을 건넸더니 어머님께서 받아치시길 "같이 살기도 하는데
제주 맡아도 되지.". "아니, 그래도 어머님; 그건 주말만이잖아유(사쿠형이 주말마다 저희 집에 놀러오니;)."
"너도 주말만 집에 오잖냐."라는 대화가.
......호적에 없고, 배도 다르고, 아부지도 다른 친형이 생겼습니다!?(두둥)


뭐, 그렇게 정신없고 즐거운(뭐 사실 나쁜일도 있었지만, 잊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말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이미지는 일요일에 조립을 마친 TR-5갸플랑"흐라이루"(도색 같은건 손재주가 없어서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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