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8 03:54 :: 낙서(혹은 일기)
네이버고 뭐고 대다수의 커뮤니티와 연을 끊고 사는 피의 잉크입니다만, 아직은 좀 뺀질나게 들락거리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네이버의 냉장고 컴프레셔 자작 동호회인데요. 이 곳엔 K(가명)라는 운영자와 B(가명)라는 부운영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게시물 이동, 삭제, 경고. 이벤트 진행과 공지등의 눈에 보이는 활동은 B가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지요.
그래서 일처리할 것이 많은 탓인지 B는 사람들이 좀 부끄러워 할만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테면, 저도 두번 벌점을 받았는데, 하나는 콘덴서 연결법을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알려주었을 때이고, 하나는
제작 도중의 이야기를 올렸을 때였습니다.
금성 콘덴서의 연결법을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알려주었는데, 금성의 냉장고 컴프레셔는 배선이 조금 다양한 모양인지
제가 제 콤프레셔를 기준으로 설명 답글을 써두었더니 "피의 잉크님, 잘못된 답변 벌점. 다른 배치의 콤프레셔도 있습니다."라고
글이 달리더군요. 이전 카페 자료에선 저나 질문자의 타입의 콤프에 대한 배선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제 것과
비슷한 타입이라 알려준 것인데....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제가 잘못한 것임은 분명하니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요.
두번째는 제가 에어탱크를 손질한 것을 올리면서 "잡담에 가까우니 자유게시판에 올려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자작게시판이 있으니 거기 올리자"(사실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가 전혀 없었기에 그것도 조금 고민 했습니다.)하고
자작게시판에 글을 써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자작게시판에 올리지 않아서 벌점과 함께 게시판 이동"이라더군요.
그런데 파폭을 쓰면 가끔 그런 종류의 에러들(글자 크기를 지정했는데 안먹는다거나 게시판 지정이 엉망으로 된다거나)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 밑에 폰트 키워서 "공지는 폼으로 있는게 아닙니다."라고 적어놓은건 좀 기분상했지만요.
그리고 제가 거기에 답글로 "아, 제가 자작을 체크했는데 혹시 자유게시판으로 올라갔나요? 죄송합니다."라고 적어둔건 무시.
사실 운영진이 회원들 기분 맞춰줄 필요 까지는 없기 때문에 그거야 뭐 그럴 수도 있지 싶은 부분입니다. 일이 많아서
그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써주기 힘들 수도 있고요. 뭐 그래도 원리원칙(공지)은 지켰으니 이정도면 냉정한 운영진이랄수 있겠죠.
그런데 좀 거슬리는 글이나 댓글은 경고나 수정 요청없이 삭제하기도 하면서 그를 독재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접속을 해보니 전체공지 쪽지를 날렸더군요.
자신의 자작 콤프레셔를 12만원에 판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죠.
전체 쪽지니까요. 운영진의 권리를 개인 판매글에 사용한 것이죠.
주문자에게 새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라면 그것을 이벤트라고 볼 수라도 있지요.
"자기가 새로 만든" 것도 아니고,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건 중고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12만원...
직접 만드는 것보다 싸지도 않고, 부운영자의 권리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셈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분명 수정해 올린 장터 이용 공지에 "사진 등의 자세한 정보를 써달라"라고 되어있는데
쪽지는 물론이고, 장터에 올린 게시글에도, C형구조 라는 것 이외엔 어떤 사진이나 스펙정보도 없습니다.
(설마 이거 자신이 만든 사진을 직접 검색해서 보란 의미....는 아니었겠죠. 네.)
게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파는 것이라 악플, 태클, 네고 사절하고, 산다는 덧글 아니면 쓰지 말랍니다.
.......네, 그동안 그래도 좋게 봤었는데 점점 심해집니다. 세상에 자작품을 "공적인" 사정으로 파는 사람도 있어요?
권력남용에 부운영진이 오히려 공지를 어기고, 게다가 매너까지 부족.
여기서 이제 그동안 참았던 사람들의 분노가 터져나옵니다.(제가 몰랐던 것들)
"툭하면 유료 이벤트 열고 입금 받았다가 시간 질질 끌면서 나중에 취소하더라. 제대로 이벤트 끝낸 적이없다."
"툭하면 남의 글 경고도 없이 지우고(특히 자신에 대한 불만글) 툭하면 닉네임 변경한다. 못 믿겠다."
"남이 장터에 사진 없이 올리면 삭제하더니 자기는 마음대로 하는건가."
"당신이 진행하겠다던 공구도 보니까 3만원정도가 더 비싸다. 이게 당신 장사지 공구인가."
"당신이 만들었다는 콤프레셔 사진을 본 적이 없다."
등등의 불만이죠.
그 전에도 한두명의 불만은 있었습니다. 멊을 수야 없지요.
하지만, 왜 공지로 개인판매글을 보자 마자 사람들이 화가 났을까요?
운영진은 운영권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운영권이라는 이름에서 볼수있듯이 운영권은 권리지요.
권리는 또한 권력과도 그리 먼 맥락의 개념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B님의 경우는 분명 그동안 남에게 차갑고 또한 엄격한 사람이었습니다. 잡담등의 커뮤니케이션도 많지
않았던 타입이니 당연히 의견을 잘 수용할리도 없고, 독재자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있었죠.
그래도 대다수의 경우에 공지에 기반한 행위였기에 사람들은 냉정한 독재자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뭐, 실제로 독재자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런데 이번에 (사실은 그 직전에 다른 한 건 더)말그대로 멍청한 짓을 해버린 겁니다.
사람들은 사실 독재라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냉정해도 원리원칙에 충실하면 그렇게 싫어하지 않습니다.
독재자라고 해도 일 잘하면 되고, 냉정해도 원리원칙 충실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원리원칙에 맞게 살면 됩니다.
(물론 그 원리 원칙 자체가 기본적으로 옳을 경우지만)
하지만, B님은 이번 기회를 타서 멍청한 독재자가 된 셈이죠.
독재의 채찍은 원리원칙의 룰을 따르면 많은 경우, 얻어맞지도 않고, 오히려 쾌적한 공동체질서와 효율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멍청한 독재자는 자신의 힘만을 믿고 아무에게나 채찍을 들이밀지요. 거기다 종종 무능하기까지 합니다.
운영진의 운영권은 결국 운영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커뮤니티의 운영대상은 사실은 커뮤니티 자체가 아니라 그 구성원들입니다.
그것을 잊은 운영자에게 과연 대체 누가 믿음을 가지고 따라줄까요.
B님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 운영자들이 더 이상 멍청한 독재를 꿈꾸지 않기를 바랍니다.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네이버의 냉장고 컴프레셔 자작 동호회인데요. 이 곳엔 K(가명)라는 운영자와 B(가명)라는 부운영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게시물 이동, 삭제, 경고. 이벤트 진행과 공지등의 눈에 보이는 활동은 B가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지요.
그래서 일처리할 것이 많은 탓인지 B는 사람들이 좀 부끄러워 할만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테면, 저도 두번 벌점을 받았는데, 하나는 콘덴서 연결법을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알려주었을 때이고, 하나는
제작 도중의 이야기를 올렸을 때였습니다.
금성 콘덴서의 연결법을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알려주었는데, 금성의 냉장고 컴프레셔는 배선이 조금 다양한 모양인지
제가 제 콤프레셔를 기준으로 설명 답글을 써두었더니 "피의 잉크님, 잘못된 답변 벌점. 다른 배치의 콤프레셔도 있습니다."라고
글이 달리더군요. 이전 카페 자료에선 저나 질문자의 타입의 콤프에 대한 배선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제 것과
비슷한 타입이라 알려준 것인데....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제가 잘못한 것임은 분명하니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요.
두번째는 제가 에어탱크를 손질한 것을 올리면서 "잡담에 가까우니 자유게시판에 올려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자작게시판이 있으니 거기 올리자"(사실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가 전혀 없었기에 그것도 조금 고민 했습니다.)하고
자작게시판에 글을 써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자작게시판에 올리지 않아서 벌점과 함께 게시판 이동"이라더군요.
그런데 파폭을 쓰면 가끔 그런 종류의 에러들(글자 크기를 지정했는데 안먹는다거나 게시판 지정이 엉망으로 된다거나)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 밑에 폰트 키워서 "공지는 폼으로 있는게 아닙니다."라고 적어놓은건 좀 기분상했지만요.
그리고 제가 거기에 답글로 "아, 제가 자작을 체크했는데 혹시 자유게시판으로 올라갔나요? 죄송합니다."라고 적어둔건 무시.
사실 운영진이 회원들 기분 맞춰줄 필요 까지는 없기 때문에 그거야 뭐 그럴 수도 있지 싶은 부분입니다. 일이 많아서
그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써주기 힘들 수도 있고요. 뭐 그래도 원리원칙(공지)은 지켰으니 이정도면 냉정한 운영진이랄수 있겠죠.
그런데 좀 거슬리는 글이나 댓글은 경고나 수정 요청없이 삭제하기도 하면서 그를 독재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접속을 해보니 전체공지 쪽지를 날렸더군요.
자신의 자작 콤프레셔를 12만원에 판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죠.
전체 쪽지니까요. 운영진의 권리를 개인 판매글에 사용한 것이죠.
주문자에게 새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라면 그것을 이벤트라고 볼 수라도 있지요.
"자기가 새로 만든" 것도 아니고,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건 중고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12만원...
직접 만드는 것보다 싸지도 않고, 부운영자의 권리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셈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분명 수정해 올린 장터 이용 공지에 "사진 등의 자세한 정보를 써달라"라고 되어있는데
쪽지는 물론이고, 장터에 올린 게시글에도, C형구조 라는 것 이외엔 어떤 사진이나 스펙정보도 없습니다.
(설마 이거 자신이 만든 사진을 직접 검색해서 보란 의미....는 아니었겠죠. 네.)
게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파는 것이라 악플, 태클, 네고 사절하고, 산다는 덧글 아니면 쓰지 말랍니다.
.......네, 그동안 그래도 좋게 봤었는데 점점 심해집니다. 세상에 자작품을 "공적인" 사정으로 파는 사람도 있어요?
권력남용에 부운영진이 오히려 공지를 어기고, 게다가 매너까지 부족.
여기서 이제 그동안 참았던 사람들의 분노가 터져나옵니다.(제가 몰랐던 것들)
"툭하면 유료 이벤트 열고 입금 받았다가 시간 질질 끌면서 나중에 취소하더라. 제대로 이벤트 끝낸 적이없다."
"툭하면 남의 글 경고도 없이 지우고(특히 자신에 대한 불만글) 툭하면 닉네임 변경한다. 못 믿겠다."
"남이 장터에 사진 없이 올리면 삭제하더니 자기는 마음대로 하는건가."
"당신이 진행하겠다던 공구도 보니까 3만원정도가 더 비싸다. 이게 당신 장사지 공구인가."
"당신이 만들었다는 콤프레셔 사진을 본 적이 없다."
등등의 불만이죠.
그 전에도 한두명의 불만은 있었습니다. 멊을 수야 없지요.
하지만, 왜 공지로 개인판매글을 보자 마자 사람들이 화가 났을까요?
운영진은 운영권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운영권이라는 이름에서 볼수있듯이 운영권은 권리지요.
권리는 또한 권력과도 그리 먼 맥락의 개념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B님의 경우는 분명 그동안 남에게 차갑고 또한 엄격한 사람이었습니다. 잡담등의 커뮤니케이션도 많지
않았던 타입이니 당연히 의견을 잘 수용할리도 없고, 독재자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있었죠.
그래도 대다수의 경우에 공지에 기반한 행위였기에 사람들은 냉정한 독재자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뭐, 실제로 독재자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런데 이번에 (사실은 그 직전에 다른 한 건 더)말그대로 멍청한 짓을 해버린 겁니다.
사람들은 사실 독재라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냉정해도 원리원칙에 충실하면 그렇게 싫어하지 않습니다.
독재자라고 해도 일 잘하면 되고, 냉정해도 원리원칙 충실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원리원칙에 맞게 살면 됩니다.
(물론 그 원리 원칙 자체가 기본적으로 옳을 경우지만)
하지만, B님은 이번 기회를 타서 멍청한 독재자가 된 셈이죠.
독재의 채찍은 원리원칙의 룰을 따르면 많은 경우, 얻어맞지도 않고, 오히려 쾌적한 공동체질서와 효율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멍청한 독재자는 자신의 힘만을 믿고 아무에게나 채찍을 들이밀지요. 거기다 종종 무능하기까지 합니다.
운영진의 운영권은 결국 운영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커뮤니티의 운영대상은 사실은 커뮤니티 자체가 아니라 그 구성원들입니다.
그것을 잊은 운영자에게 과연 대체 누가 믿음을 가지고 따라줄까요.
B님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 운영자들이 더 이상 멍청한 독재를 꿈꾸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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