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이용 LAM을 보시면 맨 밑에 다이얼형식의 ON OFF스위치(저는 편의상 루트 스위치라고 부릅니다.)가 있고,
스위치를 순간적으로 켜거나 혹은 지속적으로 켜두는 것이 가능한 타입의 스위치(편의상 셀렉션 스위치)가 있습니다.
맨 앞의 루트 스위치를 켜야만 셀렉션 스위치가 작동하는 방식의 일종의 안전장치처럼 작동하게 되어있는 구조인데
저는 스위치핀의 일부를 잘라 두 스위치를 독립시켜, 셀렉션 스위치 사용시 레이저만 사용가능하고
루트스위치를 넣으면 레이저와 라이트가 셀렉션 스위치에 의해 동시에 들어오며, UV LED(원래라면 적외선 LED를
써야하지만, 어차피 IR 패시브 고글이 없는고로 ㅡ_ㅜ)는 추가로 안보이는 곳에 스위치를 달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사진으로 올려야 설명이 편리할 것 같네요. 이런....
초기에 구상한 구성도(회로도라고 하기는 좀 허접하고)
카메라가 없어서 초기 구상 스케치와 노트를 일단 옮겨둔 것인데, 이 당시 초안은 9V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고
정전압 레귤레이터인 lm7805, lm7806을 사용하여 6볼트와 5볼트(LED와 레이저모듈은 기본적으로 4.5V이지만 사용과정에서
로스될 수 있는 0.5V의 차이는 무시)로 나누어서 사용하려는 계획이었지만, 6V에서 제논 램프가 작동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실험해 본 결과1.5V AAA건전지는(알X라인 사의 것입니다;) 테스터로 찍으면 평균 2.5A이상이 나옵니다만....
9V건전지는(뷁셀) 고작 0.5A........애걔? .....설마 네배의 전압을 뽑느라 방출 전류는 4분의 1이하로 줄어든거여?!
이 때는 저 위에 적어둔 제논램프의 정확한 작동 스펙을 몰라서...(볼티지만 알았죠.)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작동 볼티지 보다 중요한건 결국 전압이었던 거죠. 제논 램프는 평균적으로 1.5암페어는 넘어야 돌아가더군요.
여기서 제가 결국 선택해야 했던 것은 제논 램프를 그대로 쓸 수 있도록 1.5AAA를 에네루프 등으로 구성해서
4개를 붙여 6V 2.5A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역시 회로에 필요한 부품 값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었지만,
정전압레귤레이터 회로에 1A이상이 흐르면 방열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 아놔.....
결국 9V로 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전력소모가 적은 LED램프로 교체 결정, 룩시온3의 LXHL-PW09로 광원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뭐 값도 싸고, 80루멘까지 뽑을 수도 있다고 하고(손실율 생각하면 50루멘 근처겠지만) 사용시간도 기니 당분간
치명적인 실수만 없다면 뭐....(제논 램프의 사용시간은 60분 ㅡㅠㅡ)
제논램프를 비롯한 고휘도 LED는 대개
요렇게 생겼습니다.
따라서 일반LED보다 발광부 직경이 큰지라 벌브를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마루이 소콤용 LAM의 벌브(반사경)의 램프 삽입용 구멍의 지름은 Φ5정도. 즉 5밀리정도입니다.(드릴 비트로 실험해봤음)
그래서 Φ5.5짜리 드릴 비트로 구멍을 넓혀주니 오오.... 딱 맞더군요. 뻑뻑한 감도 없이 쑥 끼워지고
힘주어서 당기거나 떨어트리지 않는 한 빠지지도 않습니다. 저야 내부에 거슬리는 것들을 전부 부수고 빼낸지라
좀 이것저것 손대야 합니다만, 있는 것에서 거의 손대지 않으실 분들이라면 본래의 LED와 고휘도 LED를 바꾸시는
것만으로 충분 할 듯 합니다.(물론 저항값 계싼은 하셔야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끼워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싸구려전등을 벽에 비추었을 때 처럼 이 때 나가는 빛의 원을
벽에 비추어보면 중심이 어둡습니다.
생각을 해본 결과, 고휘도 LED가 일반 LED보다 삽입길이가 짧기 때문에 반사경내의 반사상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벌브의 뒷부분을 조금 갈아내어 주었습니다.(파란선 부분) 벌브 지지 부분도 약간 갈아내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LED의 검은 테두리 부분에 걸리니까요.한번에 너무 많이 잘라내지는 마시고, 방사상 중심의 검은 멍울이
사라질 때 정도로만 다듬어주세요.
지금 현재의 구성 회로는 이런 상황입니다.
레귤레이터는 전부 빼고, 저항만으로 최소한의 가공을 했습니다.
레이저는 9V건전지의 전류가 너무 낮은 탓에 9V에서도 작동은 합니다만, 수은전지 1.5V세개보다도 영 작동이
처절합니다. 괜찮은 소형 수은전지 홀더가 있으면 그걸로 따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쪽을 모색해주어야 할 듯 합니다.
어쨋든 이걸로 화이트보드에는 킬마크(완성도)가 또 하나 늘었군요.
오늘의 자작교실 끗- ㅡ_ㅡ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