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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고 지내던 누군가랑 연락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뭐 별로 좋은 이야기도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외에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지냈는데 어쩌다 보니 하룻 동안
두 사람에게나 말하게 되었네요.
뭐, 그 분들 말로는 오해가 있으면 풀고 연 끊는 건 좀 신중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시긴 했지만, 글쎄요.

저는 단적으로 말해서 누가 저 필요하다고 하면야 도와주고 이것저것 해주는 타입입니다만(그래서 이용해 먹기 좋다는 소리 많이듣죠)
남이 저 필요없다고 하는데까지 그 사람 도와주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저는 원래 사람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합니다. 다른 잘난 사람들은 필요한 희생이니 하면서 넘어가는 일도
내 사람이 그런 일 격는 건 못참는 성격이라 그 사람이 당하는 건 눈 뜨고 못보지요.
사람이 장기말도 아니고 이리저리 목적에 부합한다고 함부로 버린다면 그건 사람의 관계가 아니죠.
그런 성격이라 지금껏 "내 사람"이라고 생각한 후에 포기한 사람은 아무리 인간이 쓰레기같고 잘못해도 딱 한번 빼고는
버린 적이 없었죠.

어쩌면 그 사람도 그런 제 성격 알고서 작은 단어선정 하나 잘못하고도 별문제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잘난 이**스 피플이라 그런건가?

솔직히 이제는 해줄만큼 해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이제는 "**도 안하는 너는 **할 자격도 없다"같은 소리하면 "당신한테 들어간 내 물적 정신적 노력이 당신의 선행보다
훨씬 비싸다는건 알고 있나?"하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되도 않는 헛소리와 거짓말로 남들에게 손해를 끼칠때 그 당신의 뒤에서 그만큼 부담하던 사람들의 고마움이나
아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래놓고 자기 뒷담화 한다고 멋대로 사람들과의 인연을 끊느니 어쨋느니 할때 그 사람들은 당신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기나 하느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 끝도 없는 가식에 지금 속아주는 사람들을 당신은 그저 자기가 잘나서라고 생각하면서 깔보고 있겠지요.
당신이 지금까지 특별해 보이기 위해서 몇명이 당신을 참아왔는지 당신은 모를 겁니다.

당신이 남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 남이 이미 당신을 버린 겁니다.
물론 당신이 영원히 그렇게 남을 깔보고 있는 한, 당신은 영원히 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겠지요.
(혹은 이미 알아들었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P.S 아, 맞다. 저보고 닥치라고 했었지요? 근데 이건 그냥 혼잣말일 뿐이니 상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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