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확히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저번 황금연휴부터 특히나 더 심해진거 같다. 그땐 좀 정신이 없었던 터라
잘은 모르겠지만) 광우병 관련해서 아주 난리가 아닌 모양이다.
.......솔직히 난 지금 그런 거 보다 내 사라진 안경이 더 걱정 되는데.
일단 나는 노빠일지도 모르지만 명까인건 확실하니 명박이 편든다고 생각하진 말아주길 바란다.
(애초에 명박이쪽 잘못은 수두룩하게 다른 이들이 말하고 있으니 나는 눈 좀 돌려도 되겠지.)
우선은 분명 이 광우병 사태에 어떤 뜻이 있어 어느편에 서지 않은, 제 3의 낚시꾼이 분명이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이놈의 나라는 어찌된게, 낚시를 하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낚인 놈은 바보고, 낚은 놈은
똑똑하다는 인식이라도 있는건지(아마도 우리나라 특유의 소영웅, 반영웅 숭배현상이리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광우병 괴담 수두룩하게 풀렸더라.
무책임하게 소문을 퍼트리고 뒤에서 낄낄댄다. 그것이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킬지조차 생각도 안하고 말이다.
현 정부가 소고기 수입을 잘못 선택했다고 해서 과연 그 괴소문의 날조와 배포에 면책권이 있을까?
정말 미안한 소리지만, 일본에 가는 거나 우리나라에 오는 소고기나 솔직히 크게 다를거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캄보디아 사람하고 베트남 사람 크게 다르게 안보는 것 만큼이나 거기서도 비슷할 거다.
(똑같이 안전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충분히 위험한 미국 소고기]라는 소리다.)
FTA로 광우병 소고기 밀어넣어서 우리가 다 먹고 죽으면 미국에 얼마짜리 이득이 가는가?
이전에 피에트로 베레타의 베레타가 미군경 채용에서 발탁되자 "더 좋은 권총도 많은데...."라면서 [이탈리아와
미국간의 뒷거래 음모론]이 퍼졌던 적이 있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소리다. (권총 한정당 얼마나 한다고 음모론인가)
한국인이 광우병에 특히나 취약하니까 광우병 소고기 먹여서 죄다 죽게 만들고 일본엔 좋은 소고기를 넣어준다니...
이상한 괴담이나 음모론 좀 퍼트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게 대체 어느 심리에서 비롯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찬성측에도 반대측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소리다.
장난 삼아 퍼트린 거라면 정말 용서가 안되는 소리다.
찬성과 반대 간에 확실한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을 검토해도 모자랄 판국에 쓸데없는 잡음을 자꾸
끼워 넣어서 일처리를 더디게 한다면, 이것은 명백히 낭비다. 국정에 관여되는 일이니 소방서 장난전화만큼이나 나쁜일이다.
한국인이 [특별하게]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근거도 없고, 한국에만 [특별히 나쁜 광우병에 이미 걸린 소고기]를
골라 넣을 일도 없다.
그냥, 현 정부가 멍청하게도 계산을 제대로 못해서 손해보는 계약을 맺은 것 뿐이다.(아니면 뒷돈이라도 받았던가)
나는 오히려 국내에 있을지도 모를 광우병이 더 무섭다.
국내 축산업자가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가 있다고 신고를 하면 방송국 등에서 그 소 찍으러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도축이 되었거나,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산 소고기는 안먹으면 살기라도 하지. [트로이의 소]는 어쩌란 말이냐.
하여간, 밖의 광우병도 무섭지만, 항상 [적은 혼노지에 있다]더라, 그리고, 인터넷같은걸로 헛소문
퍼트리는 니들도 그 적이다.
P.S 애초에 소고기 사먹을 돈도 없으니 크게 신경도 안썼지만(어흠)
P.S2 그 음모론 ..... 요즘엔 트라우마나 골방환상곡 같은 웹툰까지 관련 됐더라? 하여간....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