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2 01:40 :: 낙서(혹은 일기)
상처입지 않는 사람은 없다.
상처 입히지 않는 사람도 없다.
그렇지만 모두는 모두 너무나 간단하게 서로를 상처 입히며 살아간다.
누나가 예전에 읽던 루시퍼 이펙트.(영화 엑스페리먼트의 그 실험)
그렇다. 사람은 서로 그것이 단순한 설정일 뿐임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약간의 위치적-지위적 차이와
작은 요소 하나하나 만으로도... 단지 그것뿐인데도 서로를 상처임히게 되어 있다.
인간이 스스로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못 막는다. 폭주하는 자는 자각할 수 없고, 주위와의 차로 자각 할 때에는 대부분의 경우 브레이크를 걸어도 이미
늦어버린다.
아주 약간의 고압적일 수 있는-그것을 허용하는, 그것을 내포하는 작은 차이는 반드시 가속력을 얻어 큰 벽이 된다.
때린 사람은 잊을지 모른다. 혹은 그때 너도 그랬으니 쎔쎔 하면서 무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상처 받는다. 그런데 더 큰건 그 상처는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
정말 작은 상처에도 죽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사실은 오늘 조금 울고 싶었다.
정말 작은 차이와, 무엇들이 세상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 것이 너무나 싫다.
나는 솔직히 마음이 여리다. 그래서 정말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도 어렵고, 누군가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도 힘들다.
솔직히 힘에 부친다. 그래서 최대한 누군가의 편을 드는 것조차 지양한다. 왜냐면, 그나마 한쪽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편을 든다는 것은 사실조차도 왜곡해서 한쪽에 마음을 준다는 거라구요?
그런거 힘들어.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거기다 나의 공격까지 받는 거잖아.
게다가 그렇게 상처받고 본의와 관계없이 상처준 사람들이 내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아니잖아?
그들 모두가 말이다.
아, 정말 술이 없으면 잠들기 용이하지 않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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