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디워급 재앙이라길래 정신 수행을 위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봤습니다.
에..... 극장판 블러드, 만화판 블러드, 소설판 블러드, 게임판 블러드, TVA블러드+까지 봤고
이제 영화판까지 봤으니 전부 다 본 셈이로군요.
영화 감상을 한마디 하자면...
.............이건 블러드 시리즈랑 관계없어.....OTL
액션은 뭐 그렇다 치고... 내용 자체가 블러드 시리즈는 물론, 상당한 세계관의 수정이 가해진
블러드+와도 다른 상황;;;
그래도 초반의 내용은 극장애니판 블러드와 비슷한 전개로 가는데...
익수 중에 하나가 변신 하면서 급뿜....
일단 CG가 조악해서 8,90년대 홍콩요괴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구린 움직임;; 최악입니다 이거;;
스톱모션의 수준으로 움직이는데 정말 CG라면 부끄러울 거라능;;
변신할 때는 빛과 어둠이 익수를 감싸는데;;; 변신<strike>소녀</strike>요괴 물이 되어버렸...
게다가 익수가 팔이 날개가 되는게 아니라 날개가 등에서 따로 돋아요...언더월드같다는...
아.... 언더월드는 변신 과정이라도 보여줬구나....
게다가 중간에 언더월드2에서 따왔다고 밖엔 생각할 수 없는 전투 장면도 나온답니다;
설정이 엄청 달라진 블러드+에서조차 최대한 익수=진화적으로 갈라진 인류라는 과학적인 입장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영화판에선 그냥 요괴입니다. 뭐, 이건.... 과학에서 요술로 갈아치웠...
익수 중에 일부가 초능력 비슷한 걸 쓰고, 사야의 피를 익수가 마시면 죽는다는 설정은 블러드+
기준이고, 검은 세라복에 양갈래 머리는 그 외의 블러드 시리즈에서 따왔지만....
사야는 일본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로스 차일드는 심지어 사야랑 별 관계 없는 기관이 되었...
한마디로 전지현 블러드 = (블러드 시리즈X블러드+)/요괴영화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을 만큼 바뀌었네요...
음..... 제작진들은 이게 팔릴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그냥 블러드랑 상관없는 이름으로 냈다면
팬들한테 욕은 덜먹지 않았을까 싶다는;;
드래곤볼 에볼루션도 그렇고 전지현 블러드도 그렇고 어째 최근 원작자가 칭찬했다는 만화 원작
영화들은 죄다 이 모양이네요...
근데 더 무서운건 둘다 후속작 기획이 있다는거...
드래곤볼이랑 블러드 후속작을 본다면 수명이 30개월씩은 줄 것 같아요. 히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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