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you done done me and you bet I felt it
그대가 내게로 왔고 내가 느꼈음을 당신도 알거에요
I tried to be chill but you're so hot that I melted
냉정해지려 해봤지만 그대가 너무 끝내줬기에 녹아내려버렸어요
I fell right through the cracks
난 당신에게 곧바로 빠져버렸어요
and now I'm trying to get back
그래서 지금 난 되돌아오려고 애쓰는중이에요
Before the cool done run out
이런 기분이이 완전히 없어져 버리기 전에
I'll be giving it my bestest
난 내 모든 것을 줄꺼에요
Nothing's going to stop me but divine intervention
신이 아닌이상 무엇도 날 막을 수 없어요
I reckon it's again my turn to win some or learn some
이번에는 내가 이길수 있을지 아님 차이고 좀더 배워야하는지 가늠해봤어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
It cannot wait, I'm yours
기다릴 수 없어요, 난 그대꺼에요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마음을 열고 나같이 바라봐요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그대의 계획을 펼쳐봐요 그대는 자유로우니까요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그대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을거에요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people dance and sing
사람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순간의 노래에 귀기울여봐요
We are just one big family
우리는 한가족이에요
It's your God-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 loved love loved
버림받은 그대의 내면이 사랑으로 변할꺼에요
So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그러니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요
It cannot wait I'm sure
난 정말 기다릴 수 없어요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Our time is short
주어진 시간은 짧으니까요
This is our fate, I'm yours
이건 우리 운명이에요, 나는 그대것이에요
I've been spending way too long checking my tongue in the mirror
내 혀를 거울로 본다고 시간을 꽤 써버렸어요
And bending over backwards just to try to see it clearer
확실하게 보려고 구부리기까지 했죠
My breath fogged up the glass
내 숨결이 거울에 가득했고
And so I drew a new face and laughed
거기에 난 얼굴을 그리고는 웃어버렸죠
I guess what I'm saying is there ain't no better reason
내가 지금 하는 말에는 더 좋은 이유가 없을거에요
To rid yourself of vanity and just go with the seasons
그대의 자존심을 버리고 그냥 이 순간을 따라가요
It's what we aim to do
그게 우리의 목표에요
Our name is our virtue
우리의 이름이 우리의 장점이에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그러니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요
It cannot wait I'm yours
난 정말 기다릴 수 없어요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마음을 열고 나같이 바라봐요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그대의 계획을 펼쳐봐요 그대는 자유로우니까요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the sky is yours
그대의 마음속에는 그대의 하늘이 있는걸요
Don't please, don't please, don't please, don't
그러지 말아요, 그러지 말아요, 그러지 말아요, 말아요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Because our time is short
주어진 시간은 짧으니까요
This is our fate, I'm yours
이건 우리의 운명인걸요, 난 그대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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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듣다가 나와서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는데 마음에 든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왼쪽에서 두번째는 케이준 드럼이라는 깔고 앉아서 연주하는 악기라고.
국내 포털에선 제이슨 므라즈 검색하면 장용하인가 하는 애가 무슨 프로그램에서 제이슨 므라즈 노래 불렀다는 소리만 주르륵 뜬다.(노래는 Geek In The Pink)
음악이란건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눈이 내리는 날 지직거리는 LP에 바늘을 올릴 때 같은 느낌은 아무때나 받을 수 없지.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2학기 중반이 조금 지나서 휴학을 하게 되었지요.
복학하면서 읽었던 책들입니다.
망량의 상자,우부메의 여름 저자 쿄고쿠 나츠히코.
도서관의 진열 오류로 시간대 적으로는 반대 순서로 읽게 된 책들.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장광설이 지나치다...라고 하는데. 저는 장광설 좋아합니다. 네.
그 덕에 참 재미있게 읽었지요. 뭐, 대부분의 추리-미스터리계열 소설들이 침통한 내용으로 끝나긴 합니다만,
이쪽은 특히나 더 해서 상당히 우울한 내용입니다. 주인공부터가 우울증 경력의 환자에 추리의 중심에 있는 추젠지 아키히코-
작가의 아바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젠지의 별명이자 가게 이름이 쿄고쿠도이고, 또한 이름도 아키-秋-히코 니까요.- 역시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는데다가 작품 전반에서 미친 놈이 제일 행복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지요.(뭐, 이건 저도 그렇겐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우울한 사람 기분을 묘사하는 데는 장광설이나 롱테이크 만한게 없긴 합니다.(사실 저는 에반게리온 TV판도 그래서 좋아한 부류랍니다. 기분을 입밖으로 내어서 말하는 건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작품 자체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시대적 배경은 전후 성장시대의 일본입니다.
작가는 쿄고쿠도의 입을 빌어, 요괴나 기담 그리고 기이한 현상들에 대한 지식과 그것들의 성립 과정등을 빌어 이야기를 하면서
현실의 사건에 대해 평을 해나갑니다. 이런 일련의 설명에서 장광설이 시작되게 마련인데,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그냥 트릭 같은 쪽을 중점으로 간단 명료한 설명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닐 듯.
복잡한 트릭 이야기는 없고, 어떤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오해가 만들어 내는 드라마가 중점인 소설입니다.
오해가 중첩되고, 그 사실에 대한 오해가 덧붙여지면서 개별적인 사건들이 하나가 되기도 하고 여럿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하도 요괴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저는 처음에 전기담 부류의 소설인 줄 알았답니다.
하집만 쿄고쿠도는 소설 안에서 요괴는 있고, 귀신도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인간 밖에 없다. 라는 말을 하지요.
모든 것이 끝나면 남는 것도 인간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참고로 과거의 어떤 단편을 보는 초능력을 가진(작품내에선 초능력이랑은 좀 다르다고 하지만) 탐정이 나오지만, 이 작자는 정말로 추리엔 도움이 안됩니다;
아니 오히려 그 초능력 때문에 독자가 헷갈림;;; 이 놈이 진짜 작가의 트릭임에 틀림없어요;
다양하고 넓은 지식이 어떤 식으로 우회를 해서 어떻게 진실에 도달하는지 그 장광설만 버티면 재미있는 소설. 만화도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부메의 여름은... 영화로 나왓었던가... 일단 책은 다 읽었으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모든 것이 F가 된다. 저자 모리 히로시
....뭐 너무 유명해서...역시 설명은 생략 개인적으로는 이걸 공대생 추리소설이라고 부릅니다;
천재들의 천재에 의한 범인의 도덕률을 넘은 이야기. (F의 의미는..... 수학과 컴퓨터의 관점으로 생각하시면 풀립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첫눈에 알았습니다만, 워낙 천재라는 소재 자체가 상식을 벗어나다 보니 마가타 박사의 속임수 중 일부는 눈치를 못 챘지요.(사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이라고 할 때는 사건이 일어난 그 시점에서 판단할 모든 재료가 주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도 그렇고 쿄고쿠도 시리즈나 헛소리꾼 시리즈도 정확한 의미에서의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라고는 생각합니다.)
최근 주가가 정말 높아진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 첫 작품인 쿠비기리사이클과 비교해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두 개의 소설 시리즈의 근간이 된다고 합니다. 모리 히로시의 책이 국내에 얼마나 더 발간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Zoo : 철창 너머 어둠이 보고 있다, 어둠 속의 기다림 저자 오츠 이치
Zoo는 오츠 이치의 단편으로 대개 어찌할 수도 없는 괴롭고 두려운 상황이 주가 되는 단편 소설집입니다.
무력감을 다뤘다고 할 수도 있는 소설이지요. 정체 불명의 살인마에게 납치되서 죽을 날만 기다려야 하는 남매라던가, 쌍둥이 동생에게 매일 비교당하며 지독한 학대를 당하는 언니 이야기라던가.
반대로 어둠 속의 기다림은 전철역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거기에 연관된 남자, 그리고 그가 숨어들어간 집의 눈먼 여주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쪽은 시작은 암울할지 몰라도 제목과 달리 밝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치유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심슨을 치유계라고 생각하는 남자니까 조심하세요.
둘다 읽어 볼만합니다.
대정전의 밤에 = Until The Lights Come Back 저자 미나모토 다카시
크리스마스 이브 낙하한 인공위성. 그리고 정체불명의 충돌로 인한 인공위성의 잔해가 변전소를 덮어 대정전이 발생합니다. 마비된 일본의 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비일상적입니다만, 그 와중에 일어났던 사람들의 일상에서의 누적된 사건들.
그리고 화해와, 희망과 도전과, 과거와의 결별과, 용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적어도 파멸로 향한 사람은 멍청한 장군 하나 뿐이니까요.)
곧 크리스마스니까 한번 읽어보심도. ....주인공 중에 모델이랑 사귀게 된 중딩이 부럽.
아수라 걸 in Love 저자 마이조 오타로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소녀. 파우스트 단편 때도 생각한 거지만 마이조 오타로의 글 전개는 때때로 난잡하고 뜬금 없다는 느낌을 받는데, 뭐 이번에도 조금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의미도 없이 저질러 버리는 사고(특히 악플 같은 것들)에 대한 심리묘사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영매가 나와버리는 건 좀 뜬금없었지만;
추천은.... 글쎄요.
Last 저자 이시다 이라
집을 잃은 사람, 막대한 빚을 진 사람, 추악한 일을 떠 맡은 사람.... 그런 더이상 뒤돌아 빠져나갈 수 없는 궁지에 몰린 사람들의 이야기.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천은.... 역시 글쎄요.
스나크 사냥, 드림 버스터 1,2(전 3 국내 3권 미발간) 저자 미야베 미유키
게임 ICO의 노벨라이즈로도 유명한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스나크 사냥은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건 추악한 마음을 먹게 되는 순간 우리도 괴물이 되어버린다는 전형적인 이야기입니다. 이틀 동안 일어난 두가지 사건을 통해 우리가 가지는 추악함이 법에 의한 심판과는 별도로 어떤 모습을 지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루이스 캐롤의 단편 제목이기도 하다는 군요. 추천은.... 괜찮은 내용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취향에 따라 엔딩이 마음에 안드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드림버스터는 미야베 미유키의 SF랄까 환타지 소설. 어떤 다른 세계에서 정신에너지체가 된 범죄자 들이 우리의 현대 지구인의 꿈 속으로 들어오고, 그들을 잡기위해 드림버스터라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벤트에서도 DB관련 이벤트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권3권인 듯 한데 2권이 나온지 3년 쯤 된 듯 한데 국내에선 3권 발간이 없습니다. 이런...
여담이지만 국내판 커버일러스트는 좀 느낌이 후지더군요. 기왕 만화같은 느낌으로 그릴거면 간지나게 그리면 좋잖아...
랜드마크 저자 요시다 슈이치
도심 어느 건물 공사현장과 관련된 사람들의 어느 부분의 이야기. 각 챕터가 카운트 다운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내용 자체는 개인의 어떤 문제에 대한 "도중"의 이야기입니다. 서로가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도 서로를 거의 모르고 애인과도 서로를 모르고, 자식이나 아내와도 서로 충분한 소통이 되지 않는 그런 이야기. 해결 역시 없습니다. 누군가가 죽거나 문제에서 떨어져 나가도 그건 그의 탈락일 뿐.
이런 구성 탓에 마치 쓰다 만 듯한 느낌도 줍니다만, 그것은 또한 그것대로 사실 이 세상의 모습이겠지요. 저도 기승전결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냥 어느 부분의 이야기를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 드라이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다크타워 1,2부 더 셀 1권 저자 스티븐 킹
....킹입니다. 뭐 더 필요한 거?(...)
다크타워-1부 건슬링거 2부 세개의 문(국내 초기본 태로우 카드) 3부 황무지까지 봤었던 작품인데요.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국내 출판 되엇던 3부까지가 모조리 절판 되었었죠. 게다가 스티븐 킹 스스로도 "늙어 죽을 때까지 쓸지도 몰라요"라고 했던 작품이었는데, 3년 전인가 완결이 나고 황금가지에서 2부까지 재판 되었습니다.(7부까지 있던가) "총잡이"가 있는 어떤 세계와 우리 세계가 이어진 일종의 스티븐 킹 식 웨스턴 판타지. 재미는 뭐, 보장합니다. 킹이니까요.(....)
더 셀1은 역시 일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 현대인이 제일 손에 안 떼놓는 물건인 휴대폰을 통해 어떤 괴전파 같은 것이 발신 되고 이걸 수신한 사람은 뇌가 포맷되어버립니다. 좀비처럼 흉포해지고 자신의 아픔도 돌보지 않고요. 그리고 주인공은 아들내미가 걱정되서 마비 되어버린 미국을 가로지를 생각을 하는데.. 정확한 의미에서는 현대 인류와 그 채널이 달라진 폰 싸이코들이니까 좀비라고 하긴 어려울 듯. 지능도 정상이고.
이야기가 어떻게 흐를진 모르겠는데 2권을 아직 못사서 걱정입니다. 왜 동네 근처에선 밀리언셀러클럽 취급안하나요. 지금 무시하나요.
로드 저자 코멕 메카시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 세계는 영락했고, 생명의 전조는 보이지 않으며(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생존자들은 미쳐갑니다.
그 와중에 어떤 애매한 희망(주인공인 "남자"는 이것을 불을 운반한다라고 말합니다.)을 가진 주인공이 아들을 데리고 길을 떠납니다. 바다로 가면 무언가 될 거라면서.
아내는 떠났고 아이는 되살려야할 이전의 세계를 모르고 남자는 죽어가면서.
생존의 의미-혹은 이유가 오직 아들이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
다만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이상의 어떤 충격적인 세계를 보여주지는 못하니까 그런 쪽으로 원하시는 분들 보다는 아버지와 아들이 길 떠나는 이야기 정도를 기대하시고 보는게 좋을 듯.
프래그먼트 저자 워렌 페이
우리와 5억년 이상 전에 진화적으로 갈라진 절해의 고도에서 우연히 만난 전혀 새로운 생태계를 다룬 소설. 쥬라기 공원의 마이클 클라이튼을 능가한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정교한 생태계를 고안해 소설로 만들었는데, 확실히 열심히 설정도 했고, 저도 그런대로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만... 사람과 사람간의 드라마는 좀 약한 듯. 나쁜 놈이 함정 파놓고 혼자 도망가다 죽는다는 내용에선 왠지 쥬라기 공원의 데자뷰가....
설정화도 좀더 많았으면 좋았을 듯 했습니다. 표지에 있는 삽화가 없는게 있는 것으로 봐서 국내 왼쇄 시에 빼버린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리고 이건 뭐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삽화 중에 하나가 핸더스 말벌에 붙은 설명이 로덴토카리스 헨더시- 헨더스 쥐로 되어 있네요. 사소한 오류긴 하지만, 치밀한 설정을 자랑으로 삼는 소설의 번역본에선 치명적이리라 생각합니다.
드라마적인 면보다 쥬라기 공원처럼 신기한 다큐멘터리 같은 그런 부류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
1Q84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네. 다음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는 하루키라면서요? 하루키의 소설은 이제는 확실히 환상문학이랄까 비일상계열로 굳어진 듯 싶네요.(아니 전 사실 이쪽을 더 좋아하지만)
1984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두 명의 사람이 다른 세계로 갑니다.(주인공 중 하나인 아오마메가 거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 1Q84년) 그곳은 우리를 아는 사람도 같고, 거의 모든 것이 이 세계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덴고도 아오마메도 기억의 누락이 없고, 다른 사람과의 단락이 없지만 무언가 다릅니다. 2년전엔 무장조직의 총기사고가 있었고, 미국은 월면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며, 달은 두개가 떠 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페러렐 월드를 생각했는데, 2권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세계가 전환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나란히 달리는 두개의 레일 위의 기차가 아니라 한대의 기차가 다른 레일로 올라탄 것이라고요. 하여간 이 1Q84년에 이미 깊숙하게 발을 담근 덴고와 아오마메의 신변에는 조금씩 위기가 닥치게 되고 비일상의 세계가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이야기의 여기저기에 나타난 조지 오웰의 1984의 빅 브라더 이야기와 작중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리틀 피플을 통해 하루키는 "어떤 관념에 대해 선언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하게 되고, 그것에 대항하는 억지력이 발생한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지 오웰에 의해 우리가 '빅 브라더'라는 개념을 널리 전파 받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빅 브라더는 설 곳을 잃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리틀 피플은 빅 브라더와는 달리 좀더 초자연적인 개념이지만.
1Q84에서도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뭐 이런 걸로 야하다고 두근거릴 나이도 아니고.... 해변의 카프카에서도 느낀 거고 상실의 시대에서 이미 그랬었지만, 이제 하루키 세계의 섹스는 성욕과 애정을 넘어선 어떤 또 다른 수단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것을 완료하고 귀결하기 위한 수단(수단이라기보다 어떤 단계의 일부?)같은 그런 느낌이죠.
해변의 카프카에서 노인이 어느 순간 죽어버리듯이. 호시노 청년이 그 뒤를 잇듯이. 1Q84의 중요 캐릭터들도 휙휙 사라져버리거나 하는데... 후카에리나 고마쓰 같은 경우는 어찌될런지
현재는 2권까지 나와있고, 원래는 여기서 끝! 할 생각이었다는데, 사실 위에서 언급한 랜드마크 처럼 기승전결이 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해서 사람들이 좀 당황하더라구요. 저는 뭐 이대로 끝나도 괜찮다. 라는 느낌이었지만. 모든 등장인물의 모든 결말을 보여줘야만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요.
어쨋든 하루키가 3권도 나올 거랬으니, 이제 내년 여름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만화는 오랫동안 거의 안봤는데(항상 사모으는 책은 정해져 있고) 이번에 좀 눈에 띄는 책들이 있더군요. 살 예정입니다.
귀등의 섬 1~3 작가 Kei Sanbe
각자 사정으로 부모와 헤어진 아이들이 모인 섬의 학교. 몇명의 아이들이 사고로 죽고, 어른들이 숨기는 어떤 비밀을 알게된 아이들은 섬을 빠져나가려하고 한 사람 두사람씩 희생자가 늘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고립된 지역에서 사람들이 서로 믿지 못해 불안해하고 그로 인한 오해로 적대하게 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배틀로얄 같은 것도 그렇고. 원래 불안하고 서로 못 믿을 때는 돌멩이 하나만 떨어져도 다들 폭발하게 되어 있어서리..
데스타로토, 카미야도리로 국내에도 출간된 만화를 그린 Kei Sanbe의 새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는 종교적 색채(공부를 많이 했다는 티가 나는)가 나는 만화가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심리묘사가 주가 되겠네요. 노출이 많은 만화를 그리긴 하지만 작가가 여자라서 놀라는 사람도 꽤 된다고...
잘 벗기긴 하지만 야하다는 생각은 안들고.. 그런데 확실히 뭐랄까.... 부적절한 표현일 수도 있는데...
여체를 참 맛있어보이게 그립니다.(그게 또 야한거랑은 뭔가 다르단 말이죠. 굳이 말하면 '섹시라기보다 에로틱'이라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지금까지의 케이 산베 만화와는 또 달리 사람간의 심리드라마가 주가 되는 내용으로 꽤 기대가 됩니다. 이번엔 좀 흐지부지한 결말은 안되기를.
TISTA 1 작가 ENDO TATSUYA
소녀. 총질만화. 종교기관에 의해 길러진 암살자 소녀. 라는 심플한 설정. ...인데, 이 작가 무기 디자인 취향이 저랑 좀 맞는 듯. 특히 권말 부록으로 들어간 무기설정에 장난으로 집어넣은 갓뎀 퀜치 캐논-초전도 비극입자 상전이포는 센스만점!....설마 진지하게 넣은 것은 아니겠지;;
좋군요. 일본에선 2권으로 완결이 난 듯하니 국내에도 2권까지 나오겠죠. 대개 이런건 화려한 총질 아니면 심리드라마로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인데 후자인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화려한 맛은 없는 그림체지만, 저야 그림체야 어떻든 좋다는 쪽이라;;
일단 메기솔3, 4와 바하5, 페르소나3FES를 가지고 왔는데.... 뭐 바하야 무한무기 모으는 노가다만 남은 상태고...
(무한 RPG, 무한 라이트닝호크, 무한 M37, 무한 MP5, 무한 베레타까지 꺼냇음. 포인트만 있으면 다 꺼내겠는데...)
근데 워낙 이런 추가 노가다를 싫어해서 더는 안할 듯?
메기솔3,4야 뭐 워낙 많이 해서...(물론 익스트림 난이도 플레이라던가 더 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역시 추가 노가다는 싫고)
그래서.... 결국 페르소나3FES 진행중.
일단 대충 10월 중순이고, 능력치는 올스탯(학력, 용기, 매력), 입수한 커뮤는 전부 랭6이상(악마는 풀랭크, 은둔자만 4랭크).
타르타로스는 4구역 클리어.(만월보스 나오면 뭐 뚫리겠지)
페르소나를 비롯한 여신전생 계열의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고...
뭐 그렇다보니 아마도 이번 엔딩도 누군가의 희생( 주인공 아니면 아이기스겠지..커뮤 여캐 중에 아이기스만 연애 불가라는게 아주 냄새가 풀풀 남)으로 끝날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네타는 사절.
일단 10월 진행 끝나면 천천히 할 생각.
근데 이제 중반이니 RPG플레이 시의 고질적인 문제가......
............RPG는 중반쯤 가면 전투가 지겨워져서 말이지...
어쩌면 엔딩이나 후일담은 커녕 도중 봉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음;
428~봉쇄된 시부야에서~의 보너스 시나리오 주인공인 카난의 스핀오프 작품 CANAAN이 종영되었습니다.
츈 소프트의 절륜한 시나리오에 비견된 나머지 욕을 버킷으로 들어먹은 카난이었습니다만, 뭐 게임을 해보신 대부분의
분들이 애니랑은 그냥 설정만 공유하는 정도-라는 평이니까 넘어가죠.(게임도 안했고...)
허세 절륜의 중2병라이터 나스 키노코 답게(뭐 넌 안 그런가?라고 물어보시면 할 말은 없지만;) 초반 허세가 지나쳤지요...
특히 카난은 공감각의 극한이라고 하지만, 그게 공감각이란게 그런 식으로 원래 작동하는 것도 아니고;;; 애니에선 단순히 공감각
만을 사용해서 컴퓨터의 코드를 해킹한다던가 하는거 같은데 이건 그냥 초능력이죠;;
총알을 피하면서 달리는 것도 그런데............ 총알이 일반적인 초음속탄이라 치면 시속 1000킬로가 훨씬 넘습니다.
그걸 뭔 사람 지나치는 것 마냥 표현해 놔서리.... 이런건 진짜 허세 연출이란 생각...
오프닝 곡도 솔직히 별로였고....가사가 너무...OTL 게다가 주간에 마리아 십자가 연출...
일본 애들은 여자애가 나체로 십자 그리는 표현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마리아라는 이름도 그렇고 일종의 성녀적인
느낌을 주려고 한건지...(근데 그렇다고 딱히 마리아가 제대로 된 희생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허세적인 느낌이랄까..
아니 솔직히 저런 연출 식상하다 못해 이젠 촌스러운 듯?
스토리는 초반에 갈팡질팡 한 것 치고는 나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리아 성격 병신 같은 건 좀...
마리아 귀엽다!라는 의견이 절대 안먹히는 본인;
또 중후반까지도 카난을 압도하던 알파르드가 이제와서 카난이 한번 째려보고 손잡아줬다고 바뀌는건 별로...
좀 더 다양한 성격의 변화가 필요했던 거 아닐까 싶은데... 뭐 이제와선 어찌되던 좋은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커밍즈과 미노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노루는 뭐 말 그대로 "어른"이란 느낌. 커밍즈가 불법에 귀의하고 BB탄을 닮은 열매(장식?)을 들어 올리며 웃는게 좋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꽁지머리를 한 카난. 잘보면 머리끈이 깁니다. 마리아와 실뜨기 하던 그 실이겠지요.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키도 꽤 커진 느낌이고.
꽁지머리나 코트 등에서 카난이 지금까지의-샴이 죽은 후 그대로인- 모습에서 좀 더 나아가 주변의 인물들을 반영하고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