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괴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4/25 어디선가 주워들었던 괴담 하나 (2)
  2. 2007/04/25 괴담 AGAIN?
상당히 오래전에 주워들었던 일본 괴담입니다.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으니 주인공 이름은 대충(...어이!?) 신이치로 해두지요.(...야?!)
친구는 대충 준이라고 해두지요.(..........)


신이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학생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단신의 힘으로만 신이치를 뒷바라지 해 오시다가 결국 병을 얻고, 다시 몸이 나으면
일을 하여 신이치의 학비와 생활비를 대다가 쓰러지시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이치가 고2가 되던 해, 결국 어머니는 두번다시 일어나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눈을 감으시며, 신이치에게 품속에서 부적주머니를 꺼내어 건네주셨습니다.

"신이치, 세상이 살아가기 힘들 때 열어보렴."

신이치는 혼자 힘으로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장성하여 대학교에 들어가 밝은 모습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한 어른으로서 살아가던 어느 날.

"그러고보니 그 부적주머니 안에 대체 뭐가 들은 거냐?"

신이치의 오랜 친구인 준이었습니다. 신이치의 어머니가 유품으로 남겨주신 것이라는 것도
알고있는 준이었지만, 너무나 궁금했고, 또 신이치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지도 꽤 시간이
지났으며 신이치도 훌륭하게 컷으니 열어봐도 어머님의 뜻을 크게 거스르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될수 있으면 부적을 열고 싶지 않았던 신이치였지만, 준의 꼬드김도 있고 자신도 그것이
궁금했기에 결국 부적을 열었습니다.

부적의 안에는 떨리는 글씨로

[신이치, 죽으렴]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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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기보단 찜찜한 괴담입니다. 저도 처음에 들었을 때는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는...
차라리 귀신이 나오는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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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의 잉크
[초단편]무관심의 거리

초단편 무관심의 거리를 쓰고 몇주가 지난 후 오늘 자취방에서 발견한 일입니다.
무관심의 거리도 분명 실제 겪은 일을 바탕으로는 했습니다만, 그건 제가 발견한 그 창닦는
그림자까지만 사실이고, 살해니 유령이니 하는 부분은 픽션이었죠.

그런데 요 며칠간 창문을 열고 방충망을 쳐두었었는데.....
오늘 창문을 닫으려고 보니 방충망 틀이 뒤틀려서 안쪽으로 밀려 들어와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마치 누가 창문을 밖에서 밀기라도 한것처럼 말이죠.(여긴 3층이고 옥상이
없는 구조에 창밖엔 설 공간이 없습니다.)

오싹하네요.


사실 괴담을 종종 이야기 하고 쓰면서도 유령이나 귀신이 직접나오는 괴담을 잘 쓰지는
않습니다. 유령이란걸 부정하고 싶은 자칭 이성파(....피식)의 몸부림일지도 모르고,
이전에 롱기누스의 창 관련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믿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게 사실이건 허상이건 이야기가 퍼져서 많은 사람이 믿게되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아니라고요? 그런데 왜 괴담이나 저주의 편지 같은 이야기에는
그렇지 않아서 누구도 죽고, 누구도 죽었다가 붙을까요? 실제로 그것이 죽음의 원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믿게되면 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저 초단편을 진실로 믿거나(혹은 제가 그렇게 믿어버렸거나-실제론 그런 사건은
없었는데도)해서 정말로 창닦는 그림자 현상을 만들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오싹합니다 그려.

그런 의미에서 다음 포스팅은 유령 안나오는 괴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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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의 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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