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서 먼지와 기름때에 절어버린(아, 그렇다고 제 자취방이 그렇게 더럽다기보다는...OTL) 스캐너를 간만에 가동시켜봤습니다; 그래봐야 네장 밖에 되지 않습니다만;;;(전부 클릭하면 커지긴 합니다;;;)
블로그에서 몇주전에 간신히 연재를 끝낸 졸작 홍월루의 데스나이트 스케치입니다. 대체 칼을 끼워넣게 되어있는 대퇴부의 갑주는 어떻게 생긴거냐! 라는 소리를 들어서..... 가죽으로 된 CHAPS(말타는 사람들이 입는 토시의 바지버젼 같은거 있죠?)의 위에 나사로 고정된 갑주인 형태입니다. 애초에 다리 안쪽을 다칠 일이 별로 없어서 저렇게.... 뒤에 짊어진 이상한 대검은 신경쓰지 마시고;;;하하;; 예, 본문에서 표현된 도끼같은 단검은 쿠쿠리입니다. 구르카라고도 하던가요? 겨드랑이 밑에 숨겨놓은 단검도 그려는 두었군요. 방패뒤에 숨겨진 칼......이라 해봤자 다 보입니다만;;;;; 무려 SD기사건담에서 차용 해 온 이미지지요;;; 우하하;
투구의 구조. 기본적인 저 아르마딜로 형태는 처음에 D&D 아케이드 게임의 파이터 투구에서 따왔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나요? 하하.. 귀 옆에 내려오는 부분의 밑으로 턱 고정끈이, 안쪽으로는 탈착가능한 페이스 가드가 붙도록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다리의 구조를 스스로 설명해보자 그린 그림인데....이렇게 보니 확실히 두번다시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로군요.(허벅지의 도들이 걸려서라도...) 매의 발톱처럼 구부러진 부츠 끝이라고 했는데;;;이렇게 보니 결국 단바인?OTL;;;;;;;
제 소설은 아니고.....사쿠사쿠형이 준비중인 소설의 주인공 중 하나인 '전율의 블루.' 오더(이렇게 말하면 제가 돈받고 설정화 그려주는 것 같지만.;)는 "카페주인. 얼굴 느낌은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에 나오는 유메네 선생님 같은 느낌으로!" 였는데.... 뭐 그려놓고보니 역시 실력의 한계가..... 어흑 마법사랬던가, 마술사 랬던가....하여간 ㅕ돈많고 심심하니 평범하게 살아보자!가 목표인 캐릭터였던거 같은데 사실 젊은 남자가 한가하게 카페 운영하면서 느긋하게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요즘 한국에서의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랄까...뭐 그런 상황입니다.
역시 사쿠사쿠형의 동 소설에 등장 준비중인 사령기사....인데, 어디서 많이 본? 낮에는 카페일과 동인작업을 돕는 거구의 폭주족으로, 밤이 되면 사령을 모는 기사로 살아가는 캐릭터라는데.... 홍월루의 그놈과 저를 접목시킨 캐릭터라고 합니다.(아이 부끄;) 낮쪽의 경우는 저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고 하고, 밤쪽의 사령기사는 인격이나 능력이나 이라스터가 베이스...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밖에없는 크로스;; 참고로 홍월루의 그놈과는 결정적으로 다르다면 제 경우는 사령기사가 DEATH KNIGHT겠지만, 이놈은 사령기사 Dead Rider라고 해야한다는 점이겠군요. 저는 기사에 중심을 두었고 형은 사령기(死靈騎)에 중심을 두었다는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