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악어클립, 피스못 몇개, 목재 혹은 커터의 프레임이 되어줄 수 있으면서 니크롬 선에만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는 소재.
니크롬선, 직류전원공급장치(어댑터), 인장스프링.
자 만들어 봅시다.
불에 닿으면 금속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색이 노란색이나 검은색으로 바뀌니까 그 정도면 OK.
일단 적당한 크기로 ㄷ자 모양의 프레임을 나무 발판을 분해해서 짜주고, 니크롬 선을 걸 곳에 피스나사를 박아줍니다. 경우에 따라 적당히 선택하시면 되지만 한쪽에는 인장스프링을 꼭 달아주세요.(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그 후로는 뭐, 정해진 수순입니다. 악어클립이나 전선을 피스나사에 연결하고, 피스 나사와 스프링에 니크롬선을 연결.
전선은 다시 어댑터에 연결해주면 끝.
구성 및 작동영상입니다.
어댑터는 15센티미터 이상의 니크롬선을 사용하실 경우 최소 9~12V이상의 어댑터를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전기가 흐를때 발생하는 저항을 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니크롬선이다 보니, 지나치게 길이가 늘어나면
그냥 아예 전류가 안흐르게 되거나 고온이 될 때까지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느리게 달궈지면 절단 과정에서 식고, 다시 뜨거워지기를 반복하느라 절단면이 지저분해 질 수가 있습니다.
40센티 이상이 되면 19볼트정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할 듯합니다.
스프링을 꼭 달아주어야 하는 이유는 일단 니크롬선이 달궈지면 니크롬선도 금속이기 때문에 인장강도나 낮아지고
약간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그냥 고정만 된 상태로 절단작업을 하시게 되시면 팽팽하지 못한 니크롬선 때문에 낭패를 보시기 쉽고,
또 니크롬선을 억지로 팽팽하게 하여 작업하실 경우 선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시판중인 U자 형태의 열선커터를 사용해보신 분들 중에 니크롬선을 헐겁게 해서 써보신 분들이라면 선이 잘 끊어진다는
걸 이해하실 겁니다.
프레임은 사실 굳이 나무로 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열에도 잘 견디고(포맥스로는 조금 무리겠죠..) 그러면서 전기도
통하지 않는 재료를 주변에서 찾다가 마침 발견한 재료일 뿐이죠.
선반 같은 곳에 쓰이는 철재 앵글로 프레임을 짜고 니크롬선을 달 곳에만 열에 강한 부도체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에 이렇게 해서.... 이번 커터를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은..... 8천500원 정도로군요.
여러분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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