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프로그램인 SKETCHBOOK EXPRESS를 이용해 그려보았습니다.
제 소설들에 자주 등당하는 일거리 주선인-매니저의 이미지. 머리는 짧고-화장기는 엹고- 정장에 하아하아(...)
대략의 차이는 있는데 RHC나 스트로보백에 나왔던 매니저들은 대강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으려나-
트위터 이웃이자 코스플레이어인 미소녀 키엘님께서 제 그림을 보고 이런 느낌-?이라며 그려주신 그림-인데...
스케치북 시리즈에는 레이어 기능이 있어서...
일단 아이폰용 포토샵모바일로 선을 따내고..
그 위에 살짝 투명하게(색의 옵티컬 조정가능) 색을 칠하고 밑에는 배경을 깔아 수정해 보았습니다.
화사한 느낌을 줘보겠다고 좀 번지게 해봤는데 좋은 결론 이었으련지-
이쪽은 RHC의 링. 마침 동판화용 그라운드액이 남은 상태라 일종의 실험삼아 러프 위에 스폰지 붓으로 몸을 그려봤는데..
역시 실험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결론을...(..)
본 그림이 있는 경우라 밑 그림 위에 레이어를 올려서 머리선을 따내고-
몸과 얼굴을 따내고
적당히 됐다 싶으면 합쳐서-
포즈라던가를 수정-
눈 크기와 시선을 수정-
머리 일부와 복장을 다른 레이어에서 수정.
모든 선을 그린 밑의 레이어에서 채색-
얼굴 톤 레이어-
밑에 사진 배경을 깔고-
조금 더 수정해 주어서 완성-
역시 RHC의 리틀. 설정에도 있는 파리-다카르랠리 출전 중에 머신 고장으로 휴식-
SKETCHBOOK EXPRESS의 유료버젼인 SKETCHBOOK MOBILE로 갈아타게 되면서 해상도도 올라가고 기능도 좋아졌습니다. 특히 레이어의 축소-확대-회전 기능이 참 막강해졌죠.이 그림의 경우 제가 왼쪽뺨을 앞으로 하는 그림을
편하게 그리는 터라 그린 후 포토샵 모바일로 반전시키고, 사진의 자동차 넘버만 복제해서 뒤집어 붙인 그림입니다.
에- 뭐 네. 아시는 분은 아실 LUV_WAVE의 아리스 일러스트에서 복장과 포즈를 트레이스-
얼굴만 제 오리지널입니다-
전에 실험 원고에 썼던 여주인공 조은아-가 얼굴 모델.
배경 레이어를 떼어내고-
전에 후배의 축전용으로 그렸던 그림을 아이폰에 넣어 수정-
합쳐보았습니다. 네-! 그렇게라도 커플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그래요!
뭐 하여간 아이폰의 성격상 정교한 그림은 어려울지라도 상당히 즐겁게 그리는 게 가능합니다. 어흐흐흑 ㅡ_ㅜ
더더군다나 저는 마우스나 태블릿펜엔 영 익숙해지질 않아서 손가락이 더 편하더라구요.
자취방에서 먼지와 기름때에 절어버린(아, 그렇다고 제 자취방이 그렇게 더럽다기보다는...OTL) 스캐너를 간만에 가동시켜봤습니다; 그래봐야 네장 밖에 되지 않습니다만;;;(전부 클릭하면 커지긴 합니다;;;)
블로그에서 몇주전에 간신히 연재를 끝낸 졸작 홍월루의 데스나이트 스케치입니다. 대체 칼을 끼워넣게 되어있는 대퇴부의 갑주는 어떻게 생긴거냐! 라는 소리를 들어서..... 가죽으로 된 CHAPS(말타는 사람들이 입는 토시의 바지버젼 같은거 있죠?)의 위에 나사로 고정된 갑주인 형태입니다. 애초에 다리 안쪽을 다칠 일이 별로 없어서 저렇게.... 뒤에 짊어진 이상한 대검은 신경쓰지 마시고;;;하하;; 예, 본문에서 표현된 도끼같은 단검은 쿠쿠리입니다. 구르카라고도 하던가요? 겨드랑이 밑에 숨겨놓은 단검도 그려는 두었군요. 방패뒤에 숨겨진 칼......이라 해봤자 다 보입니다만;;;;; 무려 SD기사건담에서 차용 해 온 이미지지요;;; 우하하;
투구의 구조. 기본적인 저 아르마딜로 형태는 처음에 D&D 아케이드 게임의 파이터 투구에서 따왔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나요? 하하.. 귀 옆에 내려오는 부분의 밑으로 턱 고정끈이, 안쪽으로는 탈착가능한 페이스 가드가 붙도록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다리의 구조를 스스로 설명해보자 그린 그림인데....이렇게 보니 확실히 두번다시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로군요.(허벅지의 도들이 걸려서라도...) 매의 발톱처럼 구부러진 부츠 끝이라고 했는데;;;이렇게 보니 결국 단바인?OTL;;;;;;;
제 소설은 아니고.....사쿠사쿠형이 준비중인 소설의 주인공 중 하나인 '전율의 블루.' 오더(이렇게 말하면 제가 돈받고 설정화 그려주는 것 같지만.;)는 "카페주인. 얼굴 느낌은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에 나오는 유메네 선생님 같은 느낌으로!" 였는데.... 뭐 그려놓고보니 역시 실력의 한계가..... 어흑 마법사랬던가, 마술사 랬던가....하여간 ㅕ돈많고 심심하니 평범하게 살아보자!가 목표인 캐릭터였던거 같은데 사실 젊은 남자가 한가하게 카페 운영하면서 느긋하게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요즘 한국에서의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랄까...뭐 그런 상황입니다.
역시 사쿠사쿠형의 동 소설에 등장 준비중인 사령기사....인데, 어디서 많이 본? 낮에는 카페일과 동인작업을 돕는 거구의 폭주족으로, 밤이 되면 사령을 모는 기사로 살아가는 캐릭터라는데.... 홍월루의 그놈과 저를 접목시킨 캐릭터라고 합니다.(아이 부끄;) 낮쪽의 경우는 저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고 하고, 밤쪽의 사령기사는 인격이나 능력이나 이라스터가 베이스...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밖에없는 크로스;; 참고로 홍월루의 그놈과는 결정적으로 다르다면 제 경우는 사령기사가 DEATH KNIGHT겠지만, 이놈은 사령기사 Dead Rider라고 해야한다는 점이겠군요. 저는 기사에 중심을 두었고 형은 사령기(死靈騎)에 중심을 두었다는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