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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3. 18:41

예쁘게 웃는거 안 변해서 참 좋다

내가 힘들어도 행복해도 웃고있어 줄테니까

보고싶다 정말..많이많이...
Posted by 피의 잉크

또 굼벵이 스타일의 포스팅....

매우 추운날이었네요. 선거일...

오빠생일이 금요일이라 미리 갔었어야 하는거였는데 또 늦어지다가 다행히 임시공휴일이 되어 다녀올 수 있었어요

아침 일찍(나름...출근하는 날보다 무려 1시간을 일찍 일어남..근데 다른사람들보다 훨씬 늦게 일어난다는 불편한 진실..)

집을 나와 선거용지에 도장을 꽝!!!!!찍어주고

부랴부랴 전철을 탔습니다. 시간을 맞춰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었지만 결국 망우역에서 30분을 기다렸다는 ㅠㅠ

 아시는 분들 많죠?? 엠티촌 입구이기도 하고 오빠있는 납골묘 입구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저 초록색 표지판 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엠티촌으로 가지 마시구요ㅋㅋ

 저보다 먼저 다녀간 분이 계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근데 오빠 소주 싫어하는데...ㅋ

 다행히 저희집보다 안쪽에 계신 집에 누군가 다녀가셨는지 눈이 조금 치워져있었네요

 이게 목적이었습니다..(술과 머핀이 목적이란게 아니라;;;;)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누군가가 와서 오빠가 있는 곳이라는걸 알아볼 수 있게 사진을 좀 준비해주면 좋겠다고...

부모님은 반대하셨지만 몰래 혼자 올라간 터라 내멋대로 해놓고 왔습니다..근데 저자리..할머니 자리라는;;;

오빠 자리는 뒤쪽이지만 누군가 알아볼라면 앞에 해놔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앞에 해놨네요..

 부모님이 반대하신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관리소에서 하지말랬거든요ㅋㅋ 관리가 어려운 것도 있고

시기별로 물청소를 하기 때문에 분실되거나 색이 바랜다구요. 그렇지만 저야 제멋대로 살아서-_-;;;;

어차피 다음번 올라오실 때나 보겠거니...했는데 두분도 제 다음에 저 몰래 다녀오셨더군요ㅋㅋㅋ

 정문앞인데...저기서부터 급!!!!!!!!!!!!경사입니다;;;

 하여간 여기 오는 날은 매번 날씨가 아주 죽여요

 아무것도 없이 넘어가긴 좀 아쉬워서?

 제 방에서 조촐하게 사진놓고 미니케잌 하나 불 붙여줬어요. 케잌은 아무 말 없이 부모님 드렸지만..엄마가 이내

눈치는 채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알게됐어요 부모님도 그날 산에 다녀오신거^^;

오빠 거기선 행복하니? 아프지 않지?

 

 

 

 

 

 

 

 요거슨!!! 화제의 그것!!! 오빠가 매우 좋아할 듯한 비쥬얼과 맛의 그것!!!!

맛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맛있는 점심 드세요~^ㅡ^*

Posted by 피의 잉크


벌써 일년..

아..이사진은 벌써 이년전이구나..

올해도 불꽃놀이를 하고

안양천엔 코스모스가 피었겠지..

그래서 더 보고싶은 시기인거 같네

가끔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가슴이 아프다..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기 보다는 철저하게 잘잘못을 가리고

울고 들어와도 누가 내동생 울리냐고 화를 내주는 살뜰함은 없어도

함께라는것 하나만으로도 든든했던 내 오빠..

싸우고 나면, 때리기라도 하고 나면 미안해서 자다가도 먼저 사과해주던

누구보다 더 많이 나 사랑해 준 오빠..

오늘은 더 많이 보고싶고 더 많이 생각나고 더 많이 그립다..

아프지않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다독여봐도 눈물이 난다..

아팠어도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이기적이어서 미안해..

이렇게 잠시 혼자 있을때 한번씩만 울고 한번씩만 보고파할께..

내가 티내고 내가 울면 엄마,아빠가 힘드니까..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게 엄마가 우는거니까..

울긴 하겠지만 거기에 더 얹어주지않게..이렇게 한번씩만 몰래..
Posted by 피의 잉크
아직도 많이들 기억하고 있는것같아

미리 전화주는 사람들..잊지않고 기억해주는 사람들..

보고싶은 오빠..그래도 살면서 참 잘살아줘서 고마워

일주일에 한번도 잘 안울리는 전화가 오빠기일 아니냐며 걸어주는 친구도 있고

오빠생각 난다고 글 올려주는 사람도 있게 살아줘서..

나만보고싶고 나만 그리워하는거 아니라는거 느끼게 해줘서

진짜 고맙다..

헤에..진짜보고싶다..


Posted by 피의 잉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