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4. 18:33
라고 해놓고 다녀와서, 그것도 한참 지나 올리는 이런 독특한 행위....
오빠에게 가는 길입니다^^
되게 유치한 문제로 누군가와 싸우게 되면 늘 오빠가 보고싶습니다.
오빠랑 늘 그렇게 아무일도 아닌걸로 투덕거렸던 기억때문이겠지요.
버스회차장 건너의 시골밥상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엠티오셨던 분들은 거의 서울쪽으로 돌아가셨고, 한산하네요.
그렇지만 날씨는 캡더움ㅠ
날은 덥고 전철로 갔으므로 당연하게 사무실에 전화해서 "한명인데요. 올라가게 차 좀(굽신굽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사실 한명이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내려와주시거든요^^;;)..."
신문지깔고 털썩 주저앉아 앞마당을 둘러봅니다.
4배줌해본 북한강...그나저나 납골묘 위치는 참 조으다...
요기능 할무니자리.. 작은병에 담갔던 커피주 들고 갔습니다. 그래봐야 200미리정도였지만...
요기능 오빠자리.. 뫄이머겅. 두번머겅.
문앞에도 주는 센스를 발휘하고..좋아하던 땅콩도 안주하라고 던졌습니다.
벌써 개미 한마리가 달려드네요
팍팍무겅. 맛없어서 오빠 다 주는거 아니다잉~!
할무이랑 오빠랑 뜨건 햇살에 더울까봐 나의 페이보륏! 하늘보리로 비석샤워 좀 시켜주시공...내려와씀..
이날 간건 아직 아무도 모름...오빠랑 할머니빼곤^^;;
훌쩍 다녀오고 싶은분들은 사진참고해서 다녀오셔도.........ㅋ ㅔㅋ ㅔㅋ ㅔ
완죤 사랑스러운 오빠님사진...보조개 매력적이다잉~